본문 바로가기

영화 감상평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감상평

반응형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원작인 소설 작가가 소설 공모전에서 눈에 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제목 뿐이라고 생각해서, 자극적인 소재로 제목을 짖게 되었다고 합니다.

천재인 것 같아요.. 제가 처음에 이 영화를 접하게 되었을 때도 포스터 중위기 보고 로맨스 영화인가..? 싶다가도 제목보고 아닌가..? 라는 생각이 영화 보기 전 까지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 오늘은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한 번 소개드려 볼게요.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기본정보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개봉 : 2017년 7워 28일 (일본) / 2017년 10월 25일 (한국)

장르 : 드라마 / 로맨스

감독 : 쓰키카와 쇼

출연 :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키타가와 케이코, 오구리 슌, 오오토모 카렌, 사쿠라다 도리

평점 : ★8.34

등급 : 12세관람가

관객수 : 46만명

러닝타임 : 115분

배급사 : (주)NEW

원작 : 소설

출연자

하루키 (키타무라 타쿠미)

하루키 (키타무라 타쿠미)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들어 버리는 하루키

어느 날, 우연히 주운 <공병문고:일기장>를 통해 나는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 날 이후, 내 인생이 조금씩 특별해지기 시작하는데,..

야마우치 사쿠라 (하마베 미나미)

야마우치 사쿠라 (하마베 미나미)

학교 최고의 인기녀 사쿠라, 어느 날 시한부 선고를 받고  하루하루 기록들을 공병문고에 적어놓은걸 엃어버린다.

그걸 같은 반 친구 하루키가 읽었다는 사실을 알고 말 한 번 안 섞어봤지만 천천히 다가가게 되는데,..

줄거리

어느 날, 사쿠라 (하마베 미나미)가 떨어트린 공병문고 (일기장)를 발견한 하루키 (키타무라 타쿠미)는 몇 장을 읽게 되고, 일기장의 주인이 1년 안에 죽게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쿠라는 시한부 인생을 다른 사람에게 들켰다는 이유로 창피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가장 잘 아는 사쿠라는 아무렇지 않게 차분하게 하루키에게 다가간다. 두 사람은 원래 같은 반 친구이지만, 하루키는 소심하고 말수도 적어 친구가 없고, 내성적인 성격 탓에 사쿠라가 반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여학생이라는 것 외엔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사쿠라도 같은 이유로 말을 섞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사쿠라가 하루키의 인생에 끼어듬으로써 두사람은 특별한 인연이 이어지기 시작한다.

결말

사쿠라의 <공병문고>이 맺어준 하루키와 사쿠라는 결국 자신들의 마음을 알게되고 거로 성향이 달라 고백하는 방식도 달리 합니다. 둘의 다른 성향으로 인해 감정적으러 겪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병원에거 곧 퇴원한다는 말을 들은 하루키는 사쿠라와 같이 벚꽃 여행을 계획합니다. 들뜬 마음을 표혐ㄴ하고 싶었던 하루키는 사쿠라에게 한 잔의 문장을 메세지로 보내게 되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그런데 악화죈 병세를 감추고 마지막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사쿠라에게 뜻하지 않은 사고가 일어나고 맙니다. 바로 묻지마 살인의 희생양으로 말이죠.. 갑작스러운 사쿠라의 죽음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하루키는 한 달이 지나서야 겨우 사쿠라의 집을 찾아가고, 사쿠라의 어머니로부터 <공병문고>를 받게 됩니다. 공병문고 속에 적혀있던 사쿠라의 불안과 두려움의 감정들을 읽은 하루키는 그 자리에서 오열합니다. 그렇게 12년 후, 성인이 된 하루키는 책을 정리하다가 도서카드에서 사쿠라의 낙서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다급히 뭔가를 찾고, 하루키가 발견한 것은  어린왕자 책과 쿄코에게 쓴 편지였어요. 급하게 쿄코의 결혼식장으로 향하는 하루키는 사쿠라와 연습했던 말을 쿄코에게 건넵니다. "나의 친구가 되어줘" 쿄코는 이를 받아들이고 도서관으로 돌아온 하루키는 사쿠라의 편지를 읽습니다. 그동안 "너"라는 의미를 가진 "키미"라고 불렸던 하루키, 예고된 이별은 큰 슬픔으로 다가올 것이기에 그동안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키미라고 불렀나봐요. 마지막으로 사쿠라는 편지에 하루키가 삶의 기쁨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적어놨으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미 오랜전부터 둘은 함께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감상평

성향도 성격도 너무나도 정반대인 두사람이 만나 처음엔 호기심이었다가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되는 정말 순수한 사랑이야기이지만 일본영화는 대체적으로 병으로 죽는 얘기들이 잦아서 앞서 소개해드렸던 판타지 로맨스 영화보다는 조금 평범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도 제목의 독창성 하나는 1위를 줘도 될 만큼 창의력이 남다른 작가님인거 같아요.

하지만 시한부 선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기한 동안 제 할일 하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사쿠라를 보며 저도 하루하루 씩씩하게 살아가야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