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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평

영화 "오직 그대만"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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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2011년에 개봉한 영화이며 한국 로맨스계에서도 멜로 명작으로 아련하고 가슴 저린 절절한 사랑과 애틋함을 을 보여준 영화입니다. 다소 어두운 면을 밝게 포장하기도하고 비현실적인 소재를 아름답게 꾸민 전형적인 한국형 로맨스 영화, 2004년에 다룬 '거미숲'의 감독 송일곤 감독이 그 동아줄을 다시 잡았으며, 소지섭과 한효주의 기가막힌 비주얼과 절실한 사랑연기의 합작으로 우라나라 외에도 여러나라에서도 리메이크 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영화, 지금부터 '오직 그대만' 소개하겠습니다.

영화 "오직 그대만" 기본정보

영화 "오직 그대만"

개봉 : 2011년 10월 20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국가 : 대한민국
장르 : 멜로 / 로멘스
감독 : 송일곤
평점 : ★9.14
러닝타임 : 105분
배급 : (주)쇼박스

출연자

철민 (소지섭)

철민 (소지섭)
과거에 잘나가는 복싱선수였으나 어떠한 사건에 연루되면서 감옥에 수감되게 된다.
출소 후 복서로서의 생활은 꿈도 못꾸고 알바생활만 하며 전전긍긍 하며 살아가는데, 어느 날 그런 철민을 보고 무슨 생각인지 음식과 과일을 챙겨주며 다가오는 정화를 보고 점점 빠지게 되는데,.. 

정화 (한효주)

정화 (한효주)
어렸을 적에 큰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점차 시력까지 잃어가고 있는 정화는 그래도 밝고 씩씩하게 자라며 콜센터 상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시력 탓에 집을 잘못 찾아와 자신의 할아버지와 드라마를 보러왔지만 철민이 있어 나가려고 하는데 철민이 드라마 보고 가라는 말에 점차 가까워지며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줄거리

어렸을 적에 큰 교통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시력까지 점차 잃어가게 되는 정화는 그래도 밝고 씩씩하게 일상생활을 하며 콜센터 상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정화는 종종 놀러가는 경비아저씨를 만나러 가다가 우연히 철민을 만나게 되고, 철민은 과거에는 잘나가던 복싱선수였지만 과거 사건으로 감옥까지 갔다오게 된다. 출소 후 낮에는 생수 배달, 밤에는 주차 관리인으로서의 삶으로 살아가다가 어느날 정화를 보게 되는데, 앞은 잘 보이지 않아도 어두운 그림자가 가득했던 철민을 보고 묘하게 이끌렸던 정화는 음식과 과일들을 챙겨주게 된다. 그런 정화를 보며 철민도 사랑의 감정이 생겨 점점 서로에게 빠지게 되는데, 어느 날 철민의 직장 상사가 찾아와 정화에게 추태를 부리자 이를 목격한 철민이 도와주게 되고 더욱 가까워지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고 둘은 같이 살게 된다. 그 둘은 같이 살며 사랑을 키워 나가고 어느 날 정화는 눈을 이식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온다. 그래서 철민은 정화의 눈 이식을 위해 몰래 생사를 알 수 없는 불법 시험장에 참여하게 되고 운이 좋게 시합에서는 이기게 되지만 시합에서 진 상대선수가 철민을 차로 치고 철민의 얼굴에 칼로 큰 흉터까지 남기고 가버리는데,.. 한편 정화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이났고 눈을 뜨고 처음으로 보고싶었던 사람은 철민이었지만 철민이 다시 나타나지 않아 둘은 다시 못만나게 된다. 이 둘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결말

시간이 흘러 정화는 공방을 차리며 홀로 생활을 이어 나간다. 그렇게 정화는 봉사다니고 있는 요양병원에 환자로 있는 철민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 정화는 철민을 다시 알아보지 못하고, 철민은 정화가 혹여나 자신을 알아볼까 숨소리조차 숨기며 조용히 눈물을 훔칩니다.  하지만 어느 날 우연히 옛날에 함께 키우던 딩가를 만나게 되면서 딩가는 철민을 알아보고 반가워 하는데, 정화는 딩가가 왜그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영문을 모른채 철민을 또다시 정화를 외면하고 자리를 피하려는데 정화는 철민과 함께 키우던 거북이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며 철민을 지금껏 알아보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고 오열하며 철민을 찾아나섭니다. 철민은 잘 살고 있는 정화 앞에 혹여나 짐이 될까 나설 수 없어 거북이를 풀어주기 위해 호수를 찾았고 정화도 철민과 함께했던 호수를 생각하며 호수를 찾아가 결국 또다시 이 둘은 만나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감상평

로맨스, 멜로 영화는 보고있으면, 아니 보기 전부터 결말이 이럴것이다 대충 예상이 가거나 뻔할거다 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영화 역시 그때 그시절 첫사랑의 감정이 떠오르며 영화가 끝나고도 잔한 여운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배우 한효주씨의 시각장애인 연기는 말할 것도 없이 몰입하게 되고, 소지섭씨 또한 특유의 카리스마와 압도적인 연기로 멜로와는 안 어울리는것 같지만서도 무언가 애틋한 분위기와 눈빛이 사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 준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며 곧 다가 올 가을에 어울리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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