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인 일상 패턴과 따분한 생활 속에서 날 풀리는 이맘때쯤이면
다들 어딘가로 멀리 떠나려고 계획 중 일 것이다.
그중에 하나가 캠핑을 예로 들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취미 삼아 캠핑 용품 사는 것에 맛을 들이고,
쉬는 날만 기다리며 휴일에는 다들 캠핑을 떠날 것이다.
왜 캠핑이 좋을까? 좋은 이유가 뭘까? 캠핑을 가게 되면
내가 얻는 것은 무엇인가? 왜 수많은 사람들이 그 고생을 하며 캠핑을 가는 걸까?
그렇다면 반대로 단점도 있을까? 내 생각에는 셀 수 없이 많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캠핑을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려주겠다.
하계캠핑의 장점
하계캠핑의 매력은 역시 뭐니 뭐니 해도 시원한 물놀이라 말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워터파크가 있지만, 시즌이 시즌이니 만큼 북적거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이들과 놀기에는 너무 힘들 것이다. 혹여나 내 아이가 미아라도 된다면,
그야말로 그런 낭패가 없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수영장이 있는 캠핑장,
계곡이 있는 캠핑장을 방문합니다. 이런 곳은 사람들 사이에서 부대끼지 않아도
즐거운 물놀이를 충분히 즐길 수가 있다. 그리고 여름은 기온이 높고, 낮이 길다는 특징이 있어서
늦은 오후에 캠핑장에 도착해도 캠핑을 즐기기에 아주 최적화입니다. 따뜻한 날씨와 적절히 미지근한 물의 온도 때문에 물놀이하기 아주 적합한 계절이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여름의 특성을 살린 시원한 여름요리들을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화채를 말할 수 있다. 또한 요즘 밀키트도 잘 나와서 조리기구만 있으면 시원한 냉면이나 고기 구워서 비빔면이랑 같이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 아닐 수가 없다.
하계캠핑의 단점
그렇다면 반대로 하계캠핑의 단점을 뽑아보자면 기온이 너무 높아 무더운 날씨와 습한 환경이
마음먹고 캠핑 떠난 사람들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특히 대낮에는 텐트를 쳐 놓으면 타프나 텐트 안이 무지 더워집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많은 사람들이 캠핑용 에어컨을 가지고 다닌다.
아니면 서큘레이터나 손 선풍기도 그 예로 들 수 있다. 캠핑용 에어컨 같은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는 캠핑장이 드물어서 손에 꼽을 정도로 찾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어딜 가든 캠핑장 에어컨이 다 설치가 돼있어서 마음 놓고 여름을 즐길 수가 있지만, 없는 곳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 아니면 여름을 지내기가 어렵다.
그리고 여름캠핑의 불청객, 모기와 날파리, 각종 벌레들 때문에 모기향, 버물리, 전기파리채 등
여러 가지 도구들이 필요하지만, 좀 더 편하게 여름캠핑을 나기 위해서는 위생을 철저히 하고 방역을 꾸준하게 하는 캠핑장을 찾아가는 게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인기 있는 캠핑장을 예약하기가 어렵다. 아무래도 휴가철의 계절이다 보니 인기 있는 캠핑장을 선호한다면, 최소 몇 달 전에는 미리 예약하고 가시기를 추천한다.
동계캠핑의 장점
겨울캠핑은 봄, 여름, 가을에 하는 캠핑과는 다른 장점들이 있다. 겨울의 낭만을 포기하지 못한다면
난방을 위해 특별한 준비와 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먼저 눈이 내리는 겨울에는 산과 들판이 하얗게 물들어 있어서 마치 동화 속 세상처럼 보일 거다. 또한, 겨울에는 하늘에 별이 더 많이 보이고 밤에는 캠프파이어가 분위기를 한층 더 띄어줌으로써 낭만을 느낄 수가 있다. 그리고 겨울에는 공기 자체가 더욱 맑고 깨끗하기 때문에 호흡하기에도 편안하고 피부도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겨울에는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적기 때문에 캠핑장이 덜 붐빈다.
그렇기 때문에 인기 있는 캠핑장이라도 여름보다는 예약하기가 수월하며, 캠핑장의 근방 맛집이나 주변의 관광지네도 덜 북적거리고 가격도 한층 저렴해질 것이다.
동계캠핑의 단점
겨울캠핑에서 가장 버티기 힘든 것은 아무래도 추위일 것이다. 난방 준비를 제대로 안 갖춰가면 감기에 쉽게 걸리거나 낮은 기온으로 인하여 자주 건조해지기 때문에 피부가 쉽게 갈라지거나 코피가 자주 날 수도 있으니 이러한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난방효과 준비를 철저히 해가기를 바란다.
그리고 겨울에는 불시에 눈과 우박이 내릴 수가 있다.
그래서 캠핑카나 텐트를 설치할 때 바닥에 장여물이나 눈 등을 깨끗하게 치우고 그라운드시트를 꼭 깔아주어야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와 습함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에는 손도 차가워지고 쉽게 얼기 때문에 혹시 모를 사고나 감기 등의 의료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내가 선정한 캠핑장의 안전 수칙을 잘 숙지하고, 감기약이나 소독약, 붕대, 체온계 등의 의료용품들을 꼭 챙겨 다니길 바란다. 더불어 손을 빨리 녹여줄 수 있는 핫팩도 여러 개 챙겨가기를 적극 추천한다.
캠핑을 떠나면 좋은 점
먼저 캠핑 떠나기 전 다들 대형마트 가서 장을 볼 것입니다. 고기는 물론이고 채소, 햇반, 일회용 점시, 다양한 과자까지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집에서 챙겨 오는 것도 괜찮지만 장을 볼 때 떠나기 전에 설렘을 감출 수가 없을 거다.
그리고 계곡 근처 산이나 바다 아니면 식기류나 개수대 등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캠핑장을 내가 골라서 원하는 곳으로 직접 갈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람마디 기준이 다르겠지만 어디로든 떠나기만 해도, 아니면 산이면 산, 바다면 바다 내가 원하는 곳으로 떠나기만 해도 마음의 안정과 힐랑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캠핑의 꽃, 캠프파이어나 불멍을 할 때에는 거기에 집중해 평소 가지고 있었던 근심거리나 걱정거리들을 잠시나마 생각나지 않게 도와줄 것이다. 분명 캠핑에서 일상으로 돌아오면 짐들을 정리해야 하는 다소 불편한 상황과 리스크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다시 힐링하러 캠핑을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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