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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픵의 모든 것

타프의 의미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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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할 때 꼭 수저와 젓가락이 한 세트인 것처럼
텐트를 피칭할 때 꼭 같이 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타프이다. 타프가 필요한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캠핑하는 동안 예상치 못한 비와 바람을 맞닥뜨릴 수 있다.
타프는 임시 천막, 그늘막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바람으로부터 보호 역할을 해주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타프를 피칭하면 강한 햇빛을 막아주는 일광차단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식사를 할 때나 쉬는 곳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비가 올 때는 우산과 같은 역할,
바람이 불 때는 바람막이 역할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점들이 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타프의 사전적 의미부터 종류와 선택하는 기준까지 낱낱이 파헤쳐보겠다.

타프의 사전적 의미

방수천을 뜻하는 타폴린(Tarpaulin)의 줄임말이다.
텐트가 잠을 자는 공간, 즉 취침용이라면 타프는 거실용 공간을 구성한다.
장소가 자연이 많은 나무 그늘 아래일 경우 수액과 수많은 벌레를 차단하기 위해서,
해수욕장이나 계곡 같은 한낮의 땡볕 아래일 경우에는 열기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사용한다.
날씨가 좋아서 미처 준비 못한 우산이나 비옷이 없을 때에도 타프 하나만 있으면
우천 시에 갑자기 내리는 비를 피하기 위함이나 갑자기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함도 포함된다.
텐트와 연장하여 사용한다면, 텐트의 거실(리빙) 공간을 연장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이럴 듯하기 위해서는 타프 연장 웨빙이라는 제품의 추가 지출이 필요하다.

 

크기에 의한 분류

렉타 타프 기준으로, 가로*세로 4~4.5m 안팎의 크기의 타프를 M사이즈라 칭하고,
가로*세로 5~5.5m 사이즈의 타프를 L사이즈로 칭한다.
이보다 더 큰 사이즈로는 7*7m 사이즈의 풀타프가 있는데 현재 온라인에서 판매 중이다.
일반적으로 가로*세로 4.5~5.5m 사이의 타프들이 주로 많이들 사용하며,
이보다 더 큰 것도 있으나 무게 및 설치공간에 많은 제약으로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그보다 작은 2.5~3.5m의 미니 타프도 있으며, 일반적으로 백패킹이나
미니 캠퍼들이 주로 많이들 사용한다.
이와 같이 타프의 M, L 사이즈 별 크기는 제조사별로 각각 다르므로 정확한 값은 아니니 참고 바란다.

재질에 의한 분류

재질별로는 면, 폴리에스테르 등등 을 통칭해 타프라 부르며, 실리콘으로 방수 코팅을 한 것을
실타프로 구분한다. 실타프 같은 경우에는 무게가 매우 가볍고, 방수 코팅으로 윤택이 예쁜 대신
자외선 차단력이 매우 낮으며, 무게가 가볍다는 특성상 백패킹 하는 캠퍼들이 많이들 고려하는 편이다.
폴리에스터 타프의 경우 의류가 많은 부분에서 사용되어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차가운 성질과 가벼운 특성 때문에 여름철 이너웨어로 많이 쓰인다.
나일론 타프 같은 경우에는 강도와 경도가 높아서 질기기로 유명한 스타킹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백패킹 텐트와 실타프에 주로 많이 사용되며, 마지막으로 캔버스 타프 같은 경우에는
보통 면으로 만들어진 타프인데 내구성이 좋고 내열성이 있어 일부 모델은 불에도 잘 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모델마다 100% 면으로만 되어 있는 타프도 있지만, 캠핑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면 혼방을 말한다.

기능에 의한 분류

먼저 셸터는 구성에 이너가 없는 텐트이며, 정확한 말은 쉘터가 아니다.
대피소 혹은 피난처 천재지변을 비롯한 주변환경이나 외부의 적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장소를 일컫는 말이다. 다음 파이어 셸터는 일반 셸터의 형태에서, 천장부가 개방되어 있어, 화기류를 취급할 수가 있다.
사이드월 같은 경우에는 렉타 타프의 측면에 결합해 바람을 막거나 시야를 차단한다.
프런트월을 어넥스라고도 부르며 사이드월의 헥사 타프 버전이며, 헥사 타프의 전면에 결합해 바람을 막거나 시야를 차단한다. 타프쉘은 타프와 스크린이 일체형이며, 폴대가 스크린 내부에 설치되어, 타프 스크린보다는 바람에 강한 편이다. 이어서 타프스크린은 타프와 스크린이 분리형이며, 폴대가 스크린 외부에 존재함으로 타프쉘보다는 바람에 취약하다. 그 외에도 타프 스크린의 스크린과 같은 형태로, 메쉬로만 이루어진 메쉬 스크린이 있으며,  폴대를 끼워 세움으로써 독립설치가 가능한 윈드브레이커,혹은 윈드 스크린이 있고 마지막으로 차량에 설치하는 롤업 형태의 어닝 타프가 있다.

타프선택 시 고려할 점

제일 먼저 확인해야 될 것은 크기와 무게를 확인해야 된다.
내가 선정한 캠핑 지역이나 캠핑장의 크기에 맞는 적절한 크기의 타프를 선택하는 게 가장 좋다.
그만큼 작은 타프의 경우 휴대하기 쉽고 공간 활용에 좋다.
또한 방수기능을 확인하는 내수압 확인이 필요하다.
비나 눈 등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방수기능 있는 타프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타프는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큰 역할을 하고, 자외선 차단 지수(UPF)가 표시된 타프를 선택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타프를 설치할 때는 안정적으로 고정하는데 필요한 로프나 매듭, 기타 액세서리도 고려해야 한다. 타프의 종류는 정말 많지만 일방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쓰고 있는 타프는 렉타 타프이다. 타프를 잘못 구매해서 중복구매가 되지 않도록 가급적이면 큰 사이즈의 타프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