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캠핑러들은 휴가 때나 시시때때로 짧게는 몇 박식, 길게는 몇 주나 혹은 몇 달씩 까지고 시간만 나면 훌쩍 떠나버리곤 합니다. 그렇다면 여행을 가는 것이까? 우리처럼 캠핑에 미친 사람들을 캠핑이 곧 여행인 것이다. 캠핑에는 다양한 종류들이 있고 그중 하나가 장박인 것이다. 그렇다면 장박이란 무엇일까?
캠퍼들은 왜 장박을 하는 것이며 집을 떠나 장박을 하면 딱히 좋은 점들이 있을까?
오늘은 휴가철을 맞이하여 아직까지 캠핑에 푹 빠져있을 초보캠퍼들을 위한 장박의 의미부터 시작해서 하계캠핑의 장점과 단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같이 알아볼게요.
장박의 의미
장박이란? 우리가 보통 숙박할 때 하루이상 머물듯이 장박이란 보통은 이틀이상이나 며칠이상을 의미해요.
일반적으로 오토캠핑장에 한 달 이상 사이트를 예약해 텐트를 쳐놓은 채 주말에(혹은 원할 때) 찾아가 아웃도어를 즐기는 활동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장시간 숙박(캠핑)"을 의미하며 진짜 짧게는 단기로 이틀 이상부터 시작해서 1개월 단위로 끊어서 활동하는 캠퍼들도 많고요. 노지 같은 경우에는 원래는 야영이 금지 시 되는 구역인데 너도나도 캠핑을 하다 보니 어느새 자스레 장박캠퍼들도 생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흔히들 겨울철에 월 단위로 계약을 해 장박 캠핑을 즐기지만 오늘은 여름장박의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도 하계장박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하계장박의 장점
먼저 여름장박의 제일 큰 장점은 당연히 물놀이겠죠?? 어느 순간이나 시시때때로 휴가같은 기분을 낼 수 있으며 위치선정만 잘하면 언제 어디서든 물놀이와 함께 시원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가 있다고 장담합니다. 그리고 가족분들끼리 오셨을 때는 어머니들은 제일 편하실 겁니다. 아무래도 물놀이를 위해 해변가 근처 오토캠핑장이나 계곡 근처 캠핑장 시설을 이용해야 되기 때문에 대부분 으 취사가 금지인 곳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리는 하시면 안 되고 근처에 백숙이나 다양하고 맛있는 맛집들이 많을 테니 시켜드시거나 배달, 또는 포장해서 드시거나 하면 정말 간단할 것입니다. 하계캠핑은 동계캠핑에 비해 짐이 현저히 없지만 아무래도 장박을 하게 되면 짐이 많아지게 되는 게 순리죠. 하지만 말 그대로 장박이기에 겨울장박 보다는 짐이 많이 없겠지만 한 번 가져다 놓으면 그다음부터는 캠핑 가실 때 그냥 몸만 가도 될 정도로 짐이 없을 것입니다. 되게 큰 장점이죠. 이러한 장점은 겨울장박의 장점에도 크게 포함되어 있는 요소 중 하나이죠.
하계장박의 단점
다음 하계장박의 단점입니다. 여름장박은 솔직히 장점보다는 단점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많은 캠퍼들이 여름보다는 겨울장박을 더욱 더 선호하시지만 그만큼 당일치기나 1박으로 잠깐 다녀오는 거면 모를까 여름에 하는 장박은 무지막지 어렵고 다소 불편한 것들 투성입니다. 제일 큰 단점 중 하나는 바로 날씨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밖에 장시간동안 텐트를 피칭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텐트를 빠르고 쉽게 피칭하고 접기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갑자기 예고도 없이 비나 눈이 올 때에 텐트가 손상될 것을 미리 생각하셔야 되고, 당연한 거지만 장마철기간은 피해서 장박을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특히나 무지 덥고 땀이 많이 나는 계절로서 벌레들이 많이 꼬이기가 쉽습니다. 모기는 물론이고 다른 알지 못하는 벌레들한테까지 물리기 쉽상이니 이 점도 유의 하셔서 모기기피제나 각종 벌레퇴치제나 혹시모를 비상상비약품들을 필히 챙겨가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가슴이 아픈 건 캠핑을 위해 이것저것 신중을 가해 텐트는 물론 긱종 캠핑 용품들을 샀는데 장박을 하게 되면 제일 먼저 텐트의 손상이 급격하게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거의 여름장박 3개월, 겨울장박 3개월 정도 이렇게 한 철 보내고 나면 거의 5~6년 쓴 텐트랑 손상이 비슷해진다고 보면됩니다. 아무래도 습도와 햇빛으로 인해 텐트 스킨이 수축 팽창 되면서 손상도가 점점 심해지는데 텐트의 기능성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으니 이 점도 감안하셔서 가셔야됩니다. 그리고 날이 날이니만큼 가져간 음식들도 더운 날씨로 인해 빨리 손상되거나 어쩌면 하루, 이동시간이나 몇시간만에 상할수도 있으니 넓은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을 넉넉히 담아서 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장박의 의미와 하계장박, 즉 여름장빅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았는데요. 단점을 보시다시피 왜 캠퍼들이 주로 장박을 겨울에 많이들 가시는지 알 것만 같지 않나요? 저도 벌레는 정말 싫어하는데요. 모기한테 물리는 것도 싫은데 다른 벌레들까지 얼쩡거린다 생각하면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할 것 같네요. 그래도 혹여나 하계장박을 위해 준비하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까 봐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려봅니다. 장박 가셔서 혹여나 난처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잘 준비하시어 평안하고 즐거운 장박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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